반야심경 원문과 해석｜한글 번역까지

반야심경 원문과 해석｜한글 번역까지

불교 경전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많이 독송되는 경전, 바로 반야심경(般若心經)입니다.
짧은 길이 속에 불교 사상의 핵심이 담겨 있어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반야심경이란 무엇인지, 원문과 한글 번역, 그리고 해설과 글자 수까지 반야심경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반야심경이란?

 

반야심경(般若心經)은 불교 경전 가운데 하나로, 전체 이름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입니다.

• ‘반야(般若)’는 지혜를,
• ‘바라밀다(波羅蜜多)’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
• ‘심경(心經)’은 마음의 경전을 뜻합니다.

 

 

✅반야심경의 기원

• 정식 명칭: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 기원: 인도 대승불교 ‘반야경’ 계열에서 파생
• 형성 시기: 서기 1~2세기경
• 한문 번역: 당나라 현장스님이 번역한 판본이 가장 널리 사용됨
• 특징: 약 260자로 구성된 가장 짧은 불경이지만, 불교 사상의 핵심 요약본

 

 

✅반야심경의 핵심 내용

“반야심경은 공(空)의 지혜로 괴로움과 집착을 버리고 열반에 이르는 길을 설한 핵심 경전입니다.”

핵심 사상	설명
공(空)	모든 존재는 실체 없이 조건에 따라 생겨남
오온(五蘊)	색·수·상·행·식 모두 공함
색즉시공	형상은 곧 공이며, 공이 곧 형상이다
무소득	깨달음조차 집착하지 않아야 참된 지혜에 이름
반야바라밀다	모든 부처가 의지한 깨달음의 지혜
보리 사바하	깨달음을 찬탄하는 진언, 수행의 마무리

 

 

 

 

 

 

 

반야심경 원문 (한문)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即是空 空即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遠離顛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故知般若波羅蜜多 是大神咒 是大明咒 是無上咒 是無等等咒
能除一切苦 真實不虛
故說般若波羅蜜多咒 即說咒曰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사바하

 

 

 

 

반야심경 한문(음) 다운로드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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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한글 해석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오온이 모두 공한 것임을 비추어 보고,
모든 고통과 괴로움을 건너셨느니라.

사리자야,
색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며,
수·상·행·식 또한 그러하니라.

사리자야,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속에는
색도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눈·귀·코·혀·몸·뜻도 없고,
색·성·향·미·촉·법도 없으며,
안계(眼界)도 없고, 의식계(意識界)도 없고,
무명도 없고, 무명의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그것의 다함도 없느니라.

고·집·멸·도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나니,
얻음이 없으므로 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으며,
어리석은 망상을 떠나
마침내 열반에 이르느니라.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들도
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니라.

그러므로 알아야 하느니,
반야바라밀다는 큰 진언이며,
밝은 진언이며,
무상한 진언이며,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진언이니
모든 괴로움을 제거하고 참되고 허망하지 않느니라.

이 반야바라밀다의 진언을 말하리라.

갓 제 갓 제 바라 갓 제 바라승 갓 제 보리 사바하

 

 

 

 

반야심경 내용 풀이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지혜의 완성)를 수행하실 때,
다섯 가지 존재 구성 요소(오온: 색·수·상·행·식)가 본래 공(空)임을 꿰뚫어 보시고,
모든 고통과 괴로움을 벗어나셨습니다.

🔍 오온이 공하다는 것: 인간 존재와 세상의 모든 것이 실체가 없는 조건적 존재라는 깨달음

 

 

사리자야!
형상(색)은 공과 다르지 않으며, 공도 형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 하듯,
형상과 공은 서로 다르지 않으며,
감각·지각·의지·식별(수·상·행·식)도 모두 그러합니다.

🔍 색즉시공: 물질과 현상이 본질적으로 공함. 이는 모든 것이 고정된 실체 없이 조건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존재함을 말함.

 

 

사리자여!
이 모든 현상은 공한 성질을 지니고 있으므로,
생기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공의 세계에서는
색도 없고, 감각·지각·의지·식별도 없으며,
눈·귀·코·혀·몸·마음도 없고,
색·소리·향기·맛·촉감·법도 없으며,
눈의 세계부터 의식의 세계까지도 없습니다.

🔍 6근·6경·6식이 없다는 것: 우리가 의지하는 감각 기관, 대상을 통해 느끼는 모든 것은 영원한 실체가 아님을 나타냅니다.

 

 

또한 무명(無明: 어리석음)도 없고, 무명의 소멸도 없으며,
노쇠·죽음도 없고, 그 소멸도 없습니다.
또한 괴로움(苦), 그 원인(集), 소멸(滅), 길(道)도 없고,
지혜도 없으며, 얻을 것도 없습니다.

🔍 불교의 12연기, 4성제까지 모두 본래 실체가 없으며 조건적임을 강조

 

 

얻을 것이 없기 때문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도 없으며,
뒤바뀐 헛된 생각에서 벗어나
마침내 열반에 이릅니다.

🔍 무소득(無所得): 깨달음조차 붙잡지 않아야 진정한 깨달음에 이른다는 깊은 지혜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들 역시
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가장 높은 깨달음(아뇩다라삼먁삼보리)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알아야 합니다.
반야바라밀다는
위대한 진언이며, 밝은 진언이며,
무상의 진언이며, 뛰어난 진언이니
모든 괴로움을 없애주며,
참되고 거짓이 없습니다.

 

 

이제 반야바라밀다의 진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갓 제 갓 제 바라 갓 제 바라승 갓 제 보리 사바하”

🔍 뜻: “가자, 가자, 저 언덕으로 가자, 완전한 깨달음의 세계로 가자.보리(깨달음)여, 이루어지소서!”
→ 수행과 깨달음의 길을 향한 용기와 찬탄의 선언

 

 

 

 

✅ 요약

반야심경은 모든 존재가 공(空)함을 깨닫고, 집착과 두려움 없이 삶을 관조하여 마침내 열반에 이르는 지혜의 길을 담은 경전입니다.
이 공(空)의 지혜야말로 모든 부처가 의지한 수행의 핵심이며, 그 지혜를 실천하는 진언으로 보리 사바하를 읊습니다.

 

 

 

 

반야심경 글자 수

 

	글자 수
한문 원문	약 260자
한글 번역	약 520자
음역 포함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약 270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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